[아일랜드] 면이 당기는 날



가끔 면이 먹고 싶은 그런날이 있잖아요? 특히 외국에 살때 한번씩 색다른 음식이 땡길때가 있는데 저는 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꼭 면요리가 당기더라구요. 아일랜드에는 딱히 면요리가 발달된 나라가 아니어서 찾지 않으면 면 요리를 먹을 일이 잘 없어요. 그럴때!! 그런 날에 제가 항상 가던 곳이 있어요. 둘다 타이식 볶음국수를 하는 곳인데요. 여러분들께만 소개할께요 :)


먼저, 자파 카페, 여기는 이미그레이션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지나다니시는 그 길에 있어요. 몇년전에 뚝딱뚝딱 하더니 생겼더군요. 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주위를 떠돌다가 우연히 처음 들어가게 되었는데 샌드위치와 볶음국수 퀄리티가 가격에 비해 너무 좋아서 그뒤 근처에 갈때마다 들리곤했는데요. Drunkards Noodles 라는 메뉴인데 올해 다시 방문했을때는 메뉴가 사라졌어요...ㅜㅜ 매일 매일 팔았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정해진 요일에만 판다는 군요. 그래서 메뉴판에도 없어요. 해물이랑 고기중에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데 5유로 약간 넘는 돈으로 해물로 주문하면 커다란 새우 두마리와 이것저것 아주 실하게 양도 1.5인분 정도 되는 면요리를 종이 박스에 담아서  줍니다. 류랑 사이좋게 나눠먹고는 했는데요. 마침 우리가 간 날은 서비스되지 않는 날이라서 다른 누들집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자파는 가격도 싸고 양도 많아서 부담없이 자주 갈수 있는 곳이에요. 샌드위치도 아주 잘 나오니까 근처 가실때 배고프면 한번 드셔보세요!





여기도 아마 많이 보셨을거에요. 한국 식품점 한양 옆에 있는 골목안에 있는 가게 인데요, 타이전문 음식점이에요. 그래서 가격도 자파보다 배 이상 비싸답니다.. 하지만 비싼만큼 재료가 더 좋아요! 다행히 이 가게는 이전과 다름없이 메뉴를 팔고 있어서 주문을 할 수 있었네요. 제가 추천하는 요리는 키마오 누들입니다. 메뉴판에 고추가 세개가 그려진 제일 매운 메뉴이지만, 노노.. 우리 입맛에는 매콤(?)할까말까하는 맛이에요. 근데 맛있어요. 깔끔하게 매콤하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가격만 싸다면 자파대신 여기 매일 올거에요.... (13유로 정도였던것 같아요) 





으아.....군침도네요...태국에서 먹는 누들생각하면 아일랜드에서 면요리 먹을때 내는 돈이 너무 아깝지만 어쩔수 없죠.. 여기는 전부 다 비싸요..ㅜㅜ 이번달에 류와 제가 자주 가는 음식점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 일반적인 맛집이 아니라 우리가 좋아하는 식당들이라서...혹시 우리 블로그를 보시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실망하지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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