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9. 08:00 우리들의 이야기
여러분은 아침 꼭 챙겨드시나요? 류를 만나기 전에는 보통 아침 식사를 거르고 커피만 한잔 마셨는데 요즘엔 아침에 류가 밥을 먹을때 말동무가 되어주다보니 가끔 류를 따라서 먹기도 합니다. 류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차려준다거나 뭐 이런것 없이 혼자 시리얼을 먹고 출근을 합니다. 오늘은 류가 좋아하는 이 시리얼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위타빅스라는 비스켓 타입의 시리얼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호주에서 수입되는 비슷한 제품이 팔리고 있는것 같아요. 처음에 한국에 와서 비슷하길래 사서 주었더니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네요. 비슷한 것 같은데 어릴때 부터 매일 먹는 사람이 다르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해요. 아일랜드에서 먹는 위타빅스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팔아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아서 항상..
2016. 6. 18. 08:00 여행/Ireland
더블린에서 1박을 하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제롬과 알리슨이 4일밖에 시간을 내지 못해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고 서둘러야만 했어요 ㅜㅠ 예약한 집이 Whitegate (County Clare) 아주 구석에 숨어 있어서 운전을 담당했던 제롬이 고생을 좀 했어요. 시골로 갈수록, 아일랜드는 도로가 정말 좁아집니다. 거기에 조명도 아주 어둡거나 없는 곳도 있어서 특히 밤에 좁은 길을 운전하려면 아주 정신을 바짝차려야 하거든요. 특히나 초행길이니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요..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날은 벌써 까맣게 어두워지고 네비를 따라가지만 영 집이 나올것 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농담으로 제롬에게, 사실 아무집도 예약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금 지옥으로 간다고 했더니 ㅋㅋ 너무 피곤해서 인지 밖이 너무..
2016. 6. 17. 14:09 여행/Ireland
네,,,,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올초까지 했던 여행이야기를 아직까지 쓰고 있네요.. 너무 게으르죠? 집에서 컴퓨터로 하루종일 일을 하다보니 일이 끝나면 컴퓨터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들려드릴 이야기가 아직도 너무 많은데 업로드 속도가 달팽이같네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체코를 다녀온뒤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왔어요. 제롬과 알리슨이 아일랜드로 우리를 만나러 오기로 했기때문인데요. 이 커플은 우리블로그에 많이 등장했는데, 왜냐하면 프랑스에 사는 동안 우리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함께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는 친구가 되었기때문이죠. 이 커플이 더블린에 온날, 우리는 레지던스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마침 그날이 알리슨의 생일이어서 짐만 풀고 바로 펍으로 달려갔어요. The Brazen 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