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9. 00:22 여행/Ireland
석양이 아니라 해가 뜨는 새벽이에요. 아일랜드에서 이렇게 붉은 해를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강렬하게 붉은 하늘..아름답죠? 아일랜드에서 추천하는 또 하나의 여행, 바로 보트 여행인데요. 우리 블로그에서도 몇번 언급했었죠. 류는 가족과 함께 해본적이 있지만 형들이 운전을 했어서 이번 여행이 류에게도 제대로된 보트여행이라고 할수 있어요. 섀논강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긴 강으로 보트를 빌려서 직접 운전하며 여행할수 있어요. 여름에는 성수기라 가격이 비싸지만 약간만 비켜 예약하면 거의 절반정도로 줄일수 있답니다. 지금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있어서 인터넷이용이 제한적이라 긴 글을 쓰기어려워요... ㅠㅜ 보트여행에 대해 조만간 제대로된 포스팅을 할께요!
2016. 8. 31. 05:04 여행/Ireland
또 이야기가 밀리기 시작하네요... 프랑스에서 지난 주말에 아일랜드로 와서 류네 가족과 Budoran에 놀러왔어요. 류와 류 동생과 산책왔다가 하늘이 이뻐서 찍어보았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아일랜드는 구름이 참 낮은것 같아요. 그래서 거대한 솜이불이 아일랜드를 덮고 있는것 같아요. 산책중에 갑작기 살짝 비가 왔는데 동생이 사진찍어준다면 벤치에 앉으라네요. 류와 저 둘다 엉덩이 젖기 싫어서 실제로는 오토바이 자세랍니다. ㅎㅎㅎㅎㅎ
2015. 12. 11. 17:21 우리들의 이야기
서울시가 “I.Seoul.U”를 새 슬로건으로 뽑았군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선택에 대해 어리둥절해 하는것 같아요. 또 하나의 이상한 슬로건 "Jump into Ireland” 을 가진 나라 아일랜드에서 온 제가 이런말 하는것도 좀 우습네요. 하하.. 알고 보면 많은 나라 또는 도시들이 서울보다 더 '유니크한'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답니다. 제가 몇개 뽑아봤는데요: 1.Visit Bangladesh before tourists come 2.Greece – You in Greece 3.Panama – It will never leave you (무슨 기생충 이야기인줄...)4. I FEEL sLOVEnia5.Germany – The travel destination (역시 독..
2015. 3. 17. 12:22 우리들의 이야기
종종 우리 블로그를 보시는 분이시면 류가 얼마나 양념치킨을 사랑하는지 알거에요. (모르실려나..) 그래서 매일매일 저녁을 사먹으니 당연히 진작에 양념치킨을 사먹었더랬죠. 다음지도로 검색을 하다가 아니!! 지코바라니!! 지코바가 배달이 되는 곳이라니! 엄청난 반가움에 지코바로 저 혼자 결정을 했어요. (음식은 시키는 사람 마음~) 지코바는 옛날 옛날에 몇번 먹은적 있는데 숯불 맛에 떡과 닭이 아주 조화롭게 이루어져있는 치킨이에요. 그 기억을 떠올리며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인채 언능 주문을 했답니다. 배달음식 기다리는 시간은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일주일같은 시간이 지나고 반가운 벨소리~! 택배를 반기는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을 받아들고서는 류와 둘이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재빨리 먹을 준비를 했어요...
2015. 3. 12. 12:07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 포스팅한 숲이 흥미로웠는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보면 조용하고 아늑해서 더 분위기나는데 제가 찍은 사진으로는 다 보여드릴수 없어 안타깝네요. 어떤 숲인지 다시 한번 보고싶으시다면...2015/03/11 - [우리들의 이야기] - 이 숲의 주인은? 짜잔~~!!!! 여기가 바로 우리 주인집이에요. 진짜 말 그대로 성이죠? 어제 보여드린 숲을 가로질러 가면 성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은 정식 길이에요. 방문해서 둘러보실수도 있어요. 물론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지만 성 내부에 카페가 있거든요. 그래서 숲도 산책하고 성 주위도 둘러보고 차도 한잔 할 수 있어요. 방문객은 입장권을 사야한다는 말도 들은것 같은데 워낙 작은 동네라 동네사람들은 그냥 가서 산책을 해도 괜찮아요. 동네분이 아..
2015. 3. 7. 17:42 여행/Ireland
예전에 카우치서핑으로 만난 친구들과 아일랜드를 여행한 적이 있어요. 아일랜드는 아주 작은 나라지만 젊은 여행객들이 많아서 카우치서핑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요. 요즘도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많이 변하진 않았을거에요. 웹사이트가 리뉴얼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기가 불편해져서 근래에는 자주 둘러보지 않았거든요. 폴란드에서 온 Milena, 프랑스에서 온 Tirama, 이탈리아에서 온 Mirco 그리고 저, 일때문에 중간에 먼저 돌아간 브라질 친구도 한명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우리는 자동차 한대를 렌트해서 2박 3일동안 더블린에서 서쪽의 유명 관광도시 골웨이를 거쳐 아래로 바다를 따라 쭉 여행했어요. 몇년 전 일이라 비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여행중 비용을 아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