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0. 08:00 여행/Ireland
정말 지나치기 쉬운 작은 도넛 가게! 아일랜드를 방문하셨거나 살던 분이시라면 누구나 수십번은 지나다니는 O'Connell Street에 있는 도넛가게 The Rolling Donut 이에요. 하지만 너무 작아서 대부분은 그냥 지나쳤을거에요. 아는 사람만 찾아서 먹는 도넛, 긴 대기줄도 없어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난 유명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가게. 저도 일본인 친구가 처음 소개해 줘서 이 가게에서 도넛을 먹기 시작했어요. 류도 이 가게를 엄청나게 지나다녔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한번 알려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절대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어요. 가격도 참 착하답니다. 6개에 3유로 정도하고 설탕, 시나몬, 초코렛중 고를 수 있어요. 이 작은 공간에서 한분이 도넛을 직접 튀기면서 파는데요. 던킨이나 크..
2016. 3. 2. 08:00 여행/Ireland
이번 여행에서 제가 류에게 제안한 한가지는 여러가지 식당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일랜드에 사는 동안 펍에는 자주 갔었지만 레스토랑은 거의 가지 않았어요. 류의 집안 분위기가 밥은 집에서 먹어야 하는 것이라서 데이트하는 동안 그리고 결혼 후에도 딱히 음식점에 간 기억은 많이 없어요. 펍은 정말 매일매일 간것 같네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다양한 곳에 많이 가보고 정말 여행하는 사람들처럼 지내다오자!가 바로 저희들의 이번 아일랜드 여행의 모토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커리집과 케밥집은 제가 류를 만나기 전부터 종종 가던 곳이었는데 어쩐일인지 류는 케밥집에 한번도 데려간 적이 없네요. 많은 곳은 아니지만 터키를 포함해서 몇몇나라에서 케밥을 먹어보았는데 이 곳이 제가 먹어본 곳 중에는 최고라..
2016. 3. 1. 08:00 여행/Ireland
아일랜드에는 류와 저가 자주 가는 펍, 카페 그리고 좋아하는 우리들만의 맛집들이 있어요. 한동안 가지 않으면 그리워지고 오랜만에 들려도 우리를 알아봐주는 정이 느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곳들은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류가 새롭게 알아본 요즘 핫한 버거집이라고 해서 그곳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Gourmet Burger Kitchen이라고 하는 곳인데 점심시간에 맞추어 오픈하는 식당인데 그걸 몰랐던 우리는 조금 기다려야했네요. 기다리는 동안 옆에 펍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며 노닥거렸더니 시간이 금방가는군요. 오픈시간보다 약 5분 늦게 갔는데 벌써 몇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spicy Brazilian burger 뭐 이런 이름이었던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