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0. 15:45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조금 불편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오늘아침에 류 학교가는 길에 따라서 버스정류장까지 가 보았습니다. 종종 산책(?)겸 정류장까지 따라갔다가 맥도날드 커피 한잔 사서 집에 오면 왠지 잠도 깨고 하루의 시작이 상쾌하더라구요. 오늘도 역시 이런 상쾌한 하루를 기대하며 정류장까지 따라나섰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5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분이 '커헉~~~컥, 퉷!' 하고 침을 뱉네요. 아침 버스 정류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학생도 많고 직장인도 많은데 옆사람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속 깊숙한 곳에서 가래를 끌어모아 툭 뱉어버리네요. 하루이틀일도 아니니 또구나 하면서 류를 보내고 혼자 커피를 사러 가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곳을 지나갔어요. 때를 딱 맞추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