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0. 08:20 우리들의 이야기
지난 일요일 제롬의 부모님댁에 점심식사를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제롬의 부모님을 뵌적은 3-4번 되는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뵌 적이 지난 크리스마스때였어요. 고맙게도 크리스마스 점심식사에 류와 저를 초대해주셔서 홈메이드 프랑스 특별 요리들을 해주셨지요. 그것만도 너무너무 고마운데 다음주에 우리가 떠난다고 아쉽다며 다시한번 식사에 초대해 주셨어요. 가는길에 잠시 들려 제롬 어머니께 드릴 화분을 하나 사고요, 풍경을 구경하며 부모님댁으로 떠났어요. 제롬 부모님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특별요리가 궁금하시다면...2014/12/27 - [맛있는 음식] - 푸아그라와 달팽이 크리스마스 만찬 약 한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는데 지난번과는 또 다른 가정식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제가 지난번에 맛있다고 한 그..
2015. 1. 15. 08:00 맛있는 음식
지난 12월 31일 저녁, 올해는 류와 나 둘이서만 새해를 맞기로 하고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서 샴페인을 사러 갔어요. 사는 김에 알리슨과 제롬거도 같이 사서 새해 복많이 받으라는 말과 함께 전해주었답니다. 둘은 우리 바로 옆집에 살아서 자주 보고 친하기도 한데 딱히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서 (그리고 가난하기도 하고 ㅜㅠ) 적당한 가격의 샴페인으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착한 알리슨이 주말에 다 같이 먹자며 먹지 않고 두었다가 그 주 주말에 알리슨네 집에서 개봉했어요. 자주 어울리는 하비에르도 불러서 잔이 5개가 있네요. 하비에르는 베네주엘라에서 온 건실한 청년이에요. 사진 속 길다란 샴페인 잔이 너무 이뻐서 다음에 나도 꼭 사야지 했네요. 알리슨은 얼마전에 제롬이 선물로 사준 우클레레를 한창 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