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5. 09:00 우리들의 이야기
다시 유쾌한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아침에 종종 류를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함께 아침에 걸어가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혼자 버스를 기다리며 지루해하지 않아도 때문에 매일 아침 저에게 같이 가자고합니다. 되도록이면 같이 가려고 하는데 일하느라 전날 늦게 잤다거나 그냥 왠지 게으른날은 혼자 가라고 하거든요. 몇번 그렇게 했더니 글쎄 포스트잇에 그림을 그려 냉장고에 붙여놓았네요.. 너무 슬프지 않습니까? ㅋㅋㅋ 혼자 보내고 나서 물을 꺼내다가 메모를 발견했는데 왠지 나도 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곤 앞으로 진짜 더 자주 같이 버스 정류장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작심삼일.. 그 죄책감도 많이 흐지부지해져서 일단 내가 졸리니까 또 드문드문 같이 버스 정류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