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6. 10:49 우리들의 이야기
추석이 다가오니 이것저것 추석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한국에서 처음맞는 명절이라 굉장히 설레여하면서 어서 빨리 추석이 오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추석을 이틀 앞둔 날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이제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류가 보기에 아무도 추석을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것처럼 보여 추석이 그전만큼 신나지 않대요. 시무룩... 아일랜드에서 결혼을 해서 많은 친척들을 모시지 못했기때문에 처음 보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재미있을거라고 이야기해주며 저희 집으로 함께 갔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네, 남동생 그리고 우리까지 도착해서 그날 잠들기까지 하루종일 먹은 기억밖에 없군요. 다들 그러시죠? ㅎㅎ 추석날 아침에는 직접 차례상에 술도 드려보고 절도 드렸는데 처음하는 절인데도 생각보다 잘해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