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5. 08:00 맛있는 음식
지난 12월 31일 저녁, 올해는 류와 나 둘이서만 새해를 맞기로 하고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서 샴페인을 사러 갔어요. 사는 김에 알리슨과 제롬거도 같이 사서 새해 복많이 받으라는 말과 함께 전해주었답니다. 둘은 우리 바로 옆집에 살아서 자주 보고 친하기도 한데 딱히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서 (그리고 가난하기도 하고 ㅜㅠ) 적당한 가격의 샴페인으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착한 알리슨이 주말에 다 같이 먹자며 먹지 않고 두었다가 그 주 주말에 알리슨네 집에서 개봉했어요. 자주 어울리는 하비에르도 불러서 잔이 5개가 있네요. 하비에르는 베네주엘라에서 온 건실한 청년이에요. 사진 속 길다란 샴페인 잔이 너무 이뻐서 다음에 나도 꼭 사야지 했네요. 알리슨은 얼마전에 제롬이 선물로 사준 우클레레를 한창 배우고 있어요...
2015. 1. 5. 11:46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영어에서 쓰이고 있는 아일랜드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아이리쉬(아일랜드어)는, 또는 공식적으로는 게일어, 아일랜드의 특정지역에서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유창하게 사용할수 있는 언어이며, 굉장히 오래된 고대 언어로써 영어와는 아주 다른 별개의 언어에요. 영국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일랜드어를 탄압하고 말살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1800년대까지 대다수의 아일랜드 사람들은 아일랜드어를 사용했었지만 비극이 일어나게됩니다.1844년 대기근이 일어나 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되고 이백만명의 사람들이 먹을것을 찾아 나라를 떠나야 했어요. 향후 수십년간 아일랜드의 인구수는 절반이 되었고 대기근은 아일랜드어를 사용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던 아일랜드 서쪽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