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6. 08:36 우리들의 이야기
지난 주 한국에 돌아온 이후 류는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로 지방을 갔기 때문에 매일 매일 문자와 스카이프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류와 만난 이후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던 적은 3년 전 터키여행 이후 처음이네요. 터키여행은 크리스마스에 갔었는데 저는 이스탄불에만 있다가 먼저 아일랜드로 돌아오고 류는 다른 친구와 터키 곳곳을 하기 위해 열흘정도 더 머물렀었거든요. 이제 오리엔테이션도 이번주 금요일에 끝이납니다. 매일밤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으니 결혼전 상황인것 같아 기분이 새롭습니다. 류는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는데요. 짧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최대한 한국에 대해 많이 알려주기 위해 일정이 아주 타이트해서 다들 너무힘들어 한다고 해요. 도착 다음날부터 오전 7시부터..
2015. 2. 20. 06:00 우리들의 이야기
류와 저 모두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저는 마일리지로 티켓을 끊어서 류와 하루 차이로 먼저 들어왔는데요. 그러다보니 새삼 옆구리가 허전했었네요. 여행은 항상 즐겁지만 이코노미에서 10시간 이상의 비행은 너무 힘들어요 ㅜㅠ 제가 한국에 온 다음날 류가 입국을 했는데요 터키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일정이었는데 눈때문에 2시간이 지연되어 공항철도에서 그 사실을 안 저는 공항에서 거의 세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설날이라 그런지 입국하는 외국인이 엄청 많았어요. 공항에 류를 만나러 간 이유는 류가 새로운 직장때문에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로 지방으로 가야하는 일정이라 필요한 짐을 건네주고 필요없는 짐을 제가 받아오기 위해서였지요. 하루만에 다시본 류는 역시나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샤토루를 출발해서 집을 떠난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