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1. 08:00 우리들의 이야기
모든 외국인은 한국에서 절을, 강남에서 쇼핑을, 노래방과 경복궁을 좋아해요. 저도요. 하지만 이 것들에 대해 안토론해요. 작은 것들에 대해 토론하고 싶어요! 1. 디지털 도어록! 한국은 진짜 미래입니다! 아일랜드 문은 구식입니다... 해리 포터 비슷해요! 외국인은 한국 디지털 도어록을 많이 좋아해요! 그것은 흥미로워요!! 2. 지하철아일랜드의 지하철을 없어요! 자는 많이 슬퍼요! 하지만 지하철은 서울에서 바쁜 시간 진짜 안좋아요!! 3. C.U. 저는 좌석, 김밥, 커퍼와 라면을 여기에서 행복해요. 그것은 좋아요? CU는 너무 외국야요? 4. Haeundae Beach in the cold 해운대 파다는 지하철을 비슷해요. 진짜 많이 사람!! 하지만 해운대는 사월과 오월 딱 좋아요!한국 사람은 사월과 오..
2015. 1. 10. 08:44 우리들의 이야기
에이레랑 제가 몇번 보았던 TV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할까 해요. ‘아일랜드’라는 2004년 한국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는 아이리쉬 가정에 입양되어 아일랜드로 가게 된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엄청나게 충격적이고 슬프게 그리고 완전 드라마틱하게 여주인공의 가족은 전부 살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친오빠를 찾아 한국으로 돌어가게 되고 그 다음은 그녀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되지요. 드라마에서 아이리쉬를 연기하는 모든 연기자들은 100% 미국인이에요. 비록 그 연기자들이 아이리쉬 악센트로 대사를 하려고 노력해도 본인들의 미국 악센트를 숨기기에는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드라마의 아이리쉬 사람들은 아일랜드에서 50년전에나 입었을법한 옷을 입고 있고 배경은 딱 봐도 한국 풍경들이네요...
2015. 1. 8. 07:40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밤 여기 프랑스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평화로운 집회를 지켜보았습니다. 프랑스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언론의 자유 또한 공격을 받고 있어요. 3명의 테러리스트들이 (풍자) 만화가, 경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죽였고 희생자의 가족들은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서 겨우 몇백키로 떨어진 곳에서 슬퍼하고 있죠. 최대한 격앙되지 않고 모욕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수천명의 사람들이 테러리스트를 미워하고 비난하는 쪽에 있으니 우리가 그들 중 한명이 되어 힘을 보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 포스트를 통해서 두려움이 이기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조금만 관용의 마음 가졌으면 합니다. 저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미움이 아닌 희생자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연민하는 마음이 ..
2015. 1. 6. 08:30 우리들의 이야기
두번째 데이트하던 날, 저는 에이레에게 키스하기 바로 직전 그녀에게 책을 한권 주었어요. 제임스 조이스가 쓴 더블리너라는 책인데요, 제가 항상 자켓 안주머니에 넣어 다니던 거지요. 성 패트릭 성당 정원을 거닐던 그날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고 나는 그 순간이 바로 완벽한 순간이라고 느꼈어요. 내가 그 책을 선택한 이유는, 더블린을 빌딩이나 사람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도시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아름답게 묘사했기 때문이었죠. 나는 에이레도 더블린, 비, 차, 사람들같은 눈에 보이는 그 어떤것들을 넘어 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으면 했어요. 조이스는 이 책을 무려 100년전에 썼답니다. 몇번의 데이트 후, 어느날 우리는 펍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에이레는..
2015. 1. 5. 11:46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영어에서 쓰이고 있는 아일랜드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아이리쉬(아일랜드어)는, 또는 공식적으로는 게일어, 아일랜드의 특정지역에서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유창하게 사용할수 있는 언어이며, 굉장히 오래된 고대 언어로써 영어와는 아주 다른 별개의 언어에요. 영국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일랜드어를 탄압하고 말살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1800년대까지 대다수의 아일랜드 사람들은 아일랜드어를 사용했었지만 비극이 일어나게됩니다.1844년 대기근이 일어나 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되고 이백만명의 사람들이 먹을것을 찾아 나라를 떠나야 했어요. 향후 수십년간 아일랜드의 인구수는 절반이 되었고 대기근은 아일랜드어를 사용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던 아일랜드 서쪽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
2015. 1. 4. 14:17 우리들의 이야기
에이레와 내가 서로의 나라에서 손님으로 지내면서 겪은 재미있는 경험이 몇가지 있어요. 그 중 몇가지는 조금 심각하고 부정적이기도 한데 이 부분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우리가 들은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많은 아이리쉬 사람들이 한국은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어떤 아이리쉬는 30년전 영화를 보고 한국도 그럴것이라고 상상할지도 몰라요. 몇몇 사람은 에이레를 보고 부산이라고 불리는 조그맣고 원시적인 고향에서 탈출해서 유럽에서 살기위해 비자를 원한다고 생각해요. 한 아이리쉬는 에이레에게 한국에 인터넷이 있는냐고 묻기도 했지요.. 하하하.. 이 질문은 마치.. 미국사람에게 미국에 햄버거가 있냐는 질문과도 같죠. 에이레가 받은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