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9. 11:14 여행/Netherlands
몇주전 우리는 암스테르담에 여행을 갔었어요. 아주 끔찍할 수도 있는 여행이 다행스럽게도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예약한 숙소에 사람이 없어 비오는 거리에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Airbnb를 예약하고 갔는데 도착예정시간 보다 1시간 늦었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ㅜㅠ) 가는날이 장날이라 비 때문에 추워진 날씨, 비는 점점 더 굵어지고 따라서 우리도 점점 짜증이 나고 예민해졌어요.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까지 구름이잔뜩 끼고 추운 날씨 …그러자 도시는 그냥 거대한 하나의 회색 풍경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진짜, 하지만!, 곧 우리는 암스테르담이 매력적인 건물로 가득하고, 맛있는 거리 음식이 가득하고 창문에는 흥미로운 반나체(?) 여인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홍등가를 거닐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