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8. 08:00 우리들의 이야기
라글란 길에서는 (On Raglan Road) 오랫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자 시입니다. 이제는 에이레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죠. 이 시는 시골에서 겨우 초등학교 교육만 몇년 받은 사람에게 씌여졌지만 후일 그는 아일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시인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시인:패트릭 카바나) 이 시는 1950년대 더블린에서 카바나가 겪은 사랑에 대한 내용이에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노래죠. 시인은 처음 그녀를 만난 순간,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엔 슬픈 사랑으로 끝날것을 알았다고 해요. 카바나는 시의 첫 부분에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갖게되는 두려움을 신비로움과 위험이라는 감정으로 묘사했는데요. 끝으로 갈수록 시인의 사랑이 끝나갈때 쯤엔 그가 느끼는 쓰디쓴 절망감을 읽을 수 있죠. '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