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8. 15:40 여행/Czech Republic
기차로 쿠트나 호라에 도착한 후 도심까지 2km를 걸어오다 보니 몸이 쌀쌀해져서 해골성당에서 멀지 않은 작은 호텔에 차를 마시러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작은 호텔이었는데 이름이 Hotel U Růže이고 성당에서 100미터정도 떨어진곳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거에요. 들어가니 몇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묘했습니다. 뭐랄까.. 이것저것 장식품을 다 갔다놓아서 난잡한거 같긴한데 그 안에서 또 이상하게 뭔가 조화로운 그런 느낌이었어요. 무슨 차가 있나 메뉴판을 들여다보니..역시 체코.. 맥주가 커피보다 쌉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맥주가 약 천원 커피가 약 이천원 정도였던것 같아요! 당연히(ㅡㅡㅋ) 류는 맥주를 고르고 저는 라떼를 주문했어요. 라떼가 이렇게도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