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7. 21:02 여행/France
딱히 프랑스에서 이것은 꼭 해야지 하는 건 없었는데 여기로 오기 몇일전에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영화를 봤는데 파리에서 영화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어제 바로 실행에 옮겼답니다. 그저께 류가 산책을 한다며 몇시간 밖에 나갔다왔는데 알고보니 어디를 걸으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혼자 그 루트를 미리 둘러보고 왔다네요... 마음이 참 이쁘죠? :) 여자가 자살 시도하던 장면 기억나시나요? 여기가 바로 그 장소에요. 바로 앞에 노트르담도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앉아 석양을 즐기고 있었어요. 길을 가다가 젤라토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모히토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술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에 민트가 섞여서 정말 모히토 샤베트 먹는 맛이에요. 지나가다 보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
2016. 8. 17. 05:11 여행/France
여기도 플라비안이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준 곳이었어요. 이곳 역시 집에서 멀지 않아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그랑 트랭은 2014년부터 문을 연 곳으로 오래된, 이제는 쓰지 않는 기차역에 오래된 기차를 전시해 둔 곳이에요. 기차는 물론 관련 용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기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가시면 좋아할것 같아요. 기차 관련 전시품들 뿐만 아니라 바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중간에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도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4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만 (수요일-일요일)하니까 그 사이 파리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2014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어요. 그렇다고 텅 비어 있지도 않고 즐기기 딱 좋을 만큼의 사람들이 있어요. 1..
2016. 8. 17. 05:09 여행/France
우리가 머무는 몽마르트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Il Brigante 라고 하는 피자 가게가 있어요. 여기는 플라비안이 추천해준 집이었는데 하루 하루 미루다가 월요일에 가니 휴무여서 오늘 다시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집에 있고 류 혼자 가서 포장해왔지만 말이죠... 별로 화려하지 않고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는 많이 소개가 되지 않은것 같아요. 한국 사람에게 뿐만아니라 파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아직 유명하진 않은것 같고요. 이탈리아인이 직접 구워주는 피자에요! 주방은 완전 오픈되어 있어서 피자 만드는 것도 다 실시간으로 볼수 있고, 보시는 것처럼 도우가 얇은 피자에요.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리면 피자가 나오는데요. 그리 이쁜 가게는 아니지만 이런 저런 물건들이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2016. 8. 15. 16:36 여행/France
지난주에 상해를 거쳐 프랑스로 왔어요. 상하이는 정말 한국보다 더 습한날씨였는데 여기 프랑스는 얼마전까지 비가 많이 와서 올여름은 별로 덥지가 않다고 하네요. 날씨도 선선하고 정말 좋아요. 몽마르트에 파리에 머무는 동안 지낼 작은 베란다가 있는 집을 얻었는데 커피 마시기에 최적의 장소에요!크라상과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바게트를 먹으니 정말 프랑스로 돌아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제는 마침 샤토루에 사는 친구 메릴린이 주말동안 몽마르트 친구네에 머문다며 우리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어요. 프랑스 요리 식당은 샤토루가 더 싸고 괜찮으니 파리에서는 색다른 것을 먹어보자며 브라질 식당으로 갔는데요. 메릴린, 메릴린과 함께 온 친구, 저와 류, 모두 브라질 식당은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였는데 설레임 만큼 음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