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7. 19:39 여행/France
몽펠리에에서 조금 더 들어간 작은 마을에 플라비안의 부모님댁이 있었어요. 드문드문 있는 집들과 넓은 마당 등 아주 한가로운 동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플라비안의 집에는 마당에 테이블을 두고 거의 식사를 여기서 한다고 해요. 겨울에 짧게 비가 엄청 많이 오는 기간을 제외하면 항상 날씨가 구름한점 없는 쨍한 날씨라고 해요. 이번 여행에서 어쩐지 우리는 날씨와는 운이 없어서 해를 항상 그리워했는데 여기에서 실컷 여름을 즐기고 왔답니다. 끼니마다 역시 와인이 빠질 수 없죠!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어머니가 가꾸시는 작은 밭이 있는데 그곳에서 대부분의 야채를 재배하시고 라벤더같은 허브도 직접 키우셔서 고기나 생선 제외하고는 가게에서 사는 음식은 거의 없다고 하셨어요. 샤토루와는 또 다르게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