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햇빛


프랑스집에서 창문넘어로 보이는 풍경



요즘 이리저리 서류만들랴~ 류 필요한 준비물 챙겨주랴~ 일 하랴~ 너무 정신없이 바빠요. ㅜㅠ 


드디어 한국에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했어요. 지난 금요일에 도착을 했는데요. 류가 주소를 알려주자 마자 그날 기차를 타고 왔는데 2번을 갈아타고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답니다. 집이 일년계약이라 그 정도 머물듯 한데요, 슬프게도 집이 별루에요...흑흑... 학교에서 마련해 준 집에 몸만 들어가 사는 거라 경제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빛이 안들어와요..ㅜㅠ 바로 옆건물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3층에 창이 큰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불을 켜 놓아야만 해요. 계약을 주도하셨던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신데.. 왜 이런집을 주셨을까요.. 프랑스집에서는 창문을 열면 너무 눈부셔서 덧창문이라고 하나요? 창문 밖에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창문이 하나 더 있는데 총 두개의 큰 창문중에 한개는 항상 덧창문까지 닫아놓았거든요. 그 빛이 요새는 조금 그립네요 ㅜㅠ 일단 학교 선생님께 살짝 집에 대해 말을 해 놓았는데 한달정도 지내보고 그 뒤에 대책을 강구해보기로 류와 이야기했어요. 사야할것도 많고 이삿짐 보낸것이 오늘 도착할 예정이어서 엉망진창 집이 더 엉망진창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정식으로 류는 학교에 출근하고 있는데요, 집에서 7시 10분에는 나가야 버스를 타고 학교에 9시에 도착을 해요. 굉장히 멀죠? 서울이면 서울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통근 편도 2시간이면 흑흑.. 덕분에 류가 고생을 하고 있어요. 다행인건 버스를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 것! 버스 정류장이 별로 멀지 않다는 것! 집에 시내에 가까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좋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아직 집에 밥을 해 먹을만한 가전이나 물품이 완비되지 않아서 지난 주말부터 계속 사먹고 있어요 ㅎㅎㅎ 우리 엄마왈, 밥통을 사서 밥을 해 먹으라고 하는데 사먹는 것이 더 저렴해서 계속 미루게 되네요. ㅎㅎㅎ 맛도 있고요. 그런데 건강을 생각하면 조만간 밥은 집에서 해먹어야 하겠죠? 



류와 함께 동네를 둘러보아야 하는데 류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7시라 밥먹고 여차저차 9시, 아무래도 주말이나 되어야 좀 시간이 날것 같아요. 좋은 소식은 류가 학교 급식이 아주 맛있어서 많이 먹는다는 거~ ㅎㅎㅎㅎ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절구에 떡을 찧는 체험을 해서 떡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거~ ㅎㅎㅎㅎ 뭔가 올 한해는 류에게 아주 새로운 일이 많이 생길것 같아서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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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덤플링 2015.03.05 23:16 신고

    이런...이사간 집이 빛이 많이 안드나부네요...집을 나중에라도 바꿔주면 좋겠네요...혹 안되더라고, 1년만 돈 아낀다 생각하고 조금만 참으세용~ 긍정의 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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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레 (Eire) 2015.03.06 17:08 신고

      흑흑...부자가 아니라 이럴때는 안좋네요 ㅜㅜ 어둠과 친구해볼께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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