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인에게는 신기한 임진각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생각없이 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ㅎㅎ 얼마전에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국인 친구가 주말을 이용해서 놀러왔어요. 저가항공을 이용하니 왕복 20만원대라는 놀라운 가격! 하지만 주말이라 저희가 사는 곳까지는 오기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서울에서 다 같이 만나기로 하고 동생네에서 다 같이 신세를 졌네요. 다들 까탈스러운 성격이 아니라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판문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무슨일이 난건지 경찰들이 진입을 막아서 임진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진입로에서 걸어가고 있는 제부, 류, 미국인 친구를 뒤에서 따라가다보니 셋 모두 비슷한 디자인의 바지를 입고 있어서 너무 웃겼어요 ㅎㅎㅎ 저는 이 사진을 세얼간이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ㅋㅋ 그 인도 영화따라서 말이죠.  이날 다들 땀을 한바가지씩 흘린것 같아요. 





저도 임진각은 처음가본것 같은데 공원처럼 꾸며놓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잔디위에 간이 텐트를 치고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어요. 그걸 보더니 미국인 친구가 조금 헷갈려하더라구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진각을 둘러보아야 하는지요. 임진각에 오기전까지는 북한에 고향을 둔 가족이 북한을 가까이서 바라볼수 있는곳,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곳 뭐 이런 느낌이라 약간 슬픈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곳에서 텐트치고 음식먹고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을 보니 임진각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구요. 친구가 물어보기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듣고 보니 또 그런것 같더군요. 보기에 이제는 "임진각"이라는 장소의 상징성보다 좀 놀이공원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 





구석구석 열심히 돌아보는 친구. 사진도 많이 찍고 기념 엽서도 사고, 더운날씨에 알차게 구경했어요. 사실 이번 여행에서 류와 미국인 친구는 JSA를 꼭 가고 싶어했는데 문의하니 벌써 매진이라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전에 예약문의를 했는데 대기자도 많이 있다고하네요. 다음에는 최소 한달전 미리 예약을 해서 류와 미국인 친구 모두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 주고싶네요. 



** 여기부터는 간단한 에이레 뉴스~




드디어 우리 류가 학을 접었답니다. ㅋㅋㅋㅋ 종이접기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손이 무뎌서인지 학 머리가 두리뭉실, 날개 끝도 두리뭉실했는데 응급조치로 그나마 학모양처럼 나왔어요.  자기도 신기했는데 만들고 나서 접사로 대여섯장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처음치고는 잘 접었나요? 





그리고 류가 그렇게 고대하던 막걸리 만들기!! 동생이 프랑스로 보내주려고 사놓고 깜빡잊어버린,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간단버전 막걸리 만들기. 누룩과 필요한 재료들이 다 들어있는 파우더에 물만 넣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버전이에요. 이걸로 한번 만들어보고 다음에는 직접 누룩을 사서 정성을 들여 만들어본다고 하네요. 이번주 일요일 저녁에 완성되는데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있어요 왜냐하면 하얀것들이 가라앉아야되는데 도무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ㅋㅋ과연 무엇이 탄생할지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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