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아는 사람만 가는 도넛 가게




정말 지나치기 쉬운 작은 도넛 가게! 아일랜드를 방문하셨거나 살던 분이시라면 누구나 수십번은 지나다니는 O'Connell Street에 있는 도넛가게 The Rolling Donut 이에요. 하지만 너무 작아서 대부분은 그냥 지나쳤을거에요. 아는 사람만 찾아서 먹는 도넛, 긴 대기줄도 없어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난 유명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가게. 저도 일본인 친구가 처음 소개해 줘서 이 가게에서 도넛을 먹기 시작했어요. 류도 이 가게를 엄청나게 지나다녔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한번 알려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절대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어요. 가격도 참 착하답니다. 6개에 3유로 정도하고 설탕, 시나몬, 초코렛중 고를 수 있어요. 이 작은 공간에서 한분이 도넛을 직접 튀기면서 파는데요.





던킨이나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기름이 흘러 나올것 같은 다른 도넛과는 달리, 약간 더 케익 같은 느낌이고 튀겼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아요.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이 길을 지날때는 꼭 이 도넛을 사먹어요. 낱개도 팔기 때문에 한개씩 손에 들고 먹으면서 길을 가는 거죠. 이 날도 도넛을 6개를 사서 룰루랄라 돌아다녔답니다.





초코 도넛은 초코가 굳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발라진 것을 주구요, 설탕이랑 시나몬은 바로 바로 주문할때 입혀서 주는데 정말 '신선한' 도넛맛을 볼 수 있을거에요. 다음에 길 가실때 이 가게를 보면 꼭 꼭 사드세요! 초강추 메뉴!


**UPDATE, 2019 : 6개에 5유로가 되었네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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