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상어가 있나요? / Do you have sharks in Busan?

It's not a stupid question, here's me at Haeundae beach as proof.




에이레와 내가 서로의 나라에서 손님으로 지내면서 겪은 재미있는 경험이 몇가지 있어요. 몇가지는 조금 심각하고 부정적이기도 한데 부분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우리가 들은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많은 아이리쉬 사람들이 한국은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어떤 아이리쉬는 30년전 영화를 보고 한국도 그럴것이라고 상상할지도 몰라요. 몇몇 사람은 에이레를 보고 부산이라고 불리는 조그맣고 원시적인 고향에서 탈출해서 유럽에서 살기위해 비자를 원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리쉬는 에이레에게 한국에 인터넷이 있는냐고 묻기도 했지요.. 하하하..  질문은 마치.. 미국사람에게 미국에 햄버거가 있냐는 질문과도 같죠. 



에이레가 받은 제일 흔한 질문은, 아마 유럽에 있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국사람이군요그럼 북한이요남한이요?" 

"남한이요"

에이레가 남한이라고 하면 약간 실망한 표정을 볼수 있어요그들이 깨닫지못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당신이 북한에서 왔고 중국, 몽골을 거쳐 악마 독재자로부터 탈출하며 역경을 딛고 생존했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주기를 기대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더블린으로 오는 연결 비행기를 기다리기 위해 커피를 마시며 잡지를 읽었다는 이야기 말고 말이죠. 




Korea is covered in these signs (Westerns think so)


역시 한국에서 비슷한 재미있는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생각에 이건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고정관념은 아닌것 같고 그냥 내가 외국인이라는걸 새삼 느끼게 해준 경험이었던 같아요. 하루는 제가 해운대에서 수영하고 있었는데 남자가 저를 쳐다보면 손을 엄청 흔드는 거에요. 저는 '내가 무슨 위험한 상황에 처한건가' 아니면 '상어가 주변을 맴돌고 있나' 아니면 '내가 모르는 어떤일이 발생했나' 하고 겁을 먹었어요. 저는 있는 힘껏 수영해서 물밖으로 나와서 남자한테 뛰어가서 말했어요. ", ?" 그러자 남자는 미소지으며 엄지손가락을 ~하니 들어올리고서는 가슴을 가르키며 말했죠. "가슴털 멋있어요!" 그리고는 가던길 가더라구요. 무슨일인가 하고 조금 헷갈렸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칭찬들은 거죠 ^^)


에이레가 자주 들은 또 다른 질문은 조금 민감한 내용이에요. 사람들은 민망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묻지 않아요. 대부분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죠. "우와~ 한국인이군요!" 그리고는 "한국 음식은 많이 다른가요?"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들이 묻고 싶은 질문을 하지 않고 조금 망설이며 이리저리 걷돌죠. 이런상황을 몇번 겪은 에이레는, 그들이 질문하기 전에 미리 대답해 줍니다. "아니요, 나는 개고기 먹어본적 없어요!"


2달 동안 부산이 있을때 저는 거의 매일 아래 4가지 질문을 받았답니다.

1. 미국 어디에서 왔어요?

2. 어디서 영어 가르쳐요?

3. 김치 / 순두부찌개 진짜 괜찮아요? 외국인이 먹기에 매울텐데요?

4. ~아일랜드에서 왔구나~미국이 아니라. 근데 아일랜드는 어디있어요?

 

I was rushed to hospital shortly after this photo was taken...

제가 미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면,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조금 실망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영어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면 그 사람들은 조금 갸우뚱해했어요. 제가 '매운거 좋아해서 괜찮아요'라고 말하면 인자한 종업원과 주방아줌마는 가능한한 제일 덜 맵게 요리해서 가져다 주고 내가 먹는 동안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그리고 내가 아이리쉬라고 하면, 가끔 한국사람들은 '으잉?'하며 말하죠, ", 아일랜드~, 나 알아요, 영국에 있는거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만난 이 모든 분들은 따뜻하고, 호기심이 넘치며 다정한 사람들이었어요. 그 사람들은 나쁜의도로 그런 질문을 하는것이 아니란걸 알고 있어요. 저 역시 외국친구들에게 바보같은 질문들은 한적이 있거든요어쩌면 지금 제 몽골인 친구가 저와 제가 한 질문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건 어디까지 저와 에이레의 생각이지만만약 이런 질문들에 너무 민감해 하거나 지나치게 걱정한다면 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그럼 사람들이 눈치보며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어렵고 그러는 와중에 발견할 수도 있는 아이디어도 없어지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런질문들이 조금 불편하거나 짜증나나요?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한다면 기분이 나쁜가요


여러분들은 이런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여행하면서 겪은 재미있고 이상한 경험이 있다면 우리 이야기나눠봐요!





It's not a stupid question, here's me at Haeundae beach as proof.



Eire and I have faced many unique situations as guests in each others' countries. Now a small number of those situations have been serious and negative and we'll discuss them later, but this post is about the more strange and funny questions and comments we've heard.


I'm embarrassed to say this but a lot of Irish people think Korea is a poor country. An Irish person may watch a thirty year old movie and think things are the same in Korean now. This means some people meet Eire and assume she wants a visa to live in Europe so she can escape her tiny, primitive village called Busan. One person even asked Eire if they had broadband internet in South Korea! That's like asking if they have hamburgers in America...



Korea is covered in these signs (Westerns think so)

A common question Eire has heard, and in fact any Korean person in Europe hears is, Ah, you're Korean! Are you from North or South Korea? You'll see slight disappointment on their faces when you say 'South Korea'. They may not even realise it but they secretly, deep down hope you'll say 'North Korea' and hear some amazing story of you escaping an evil dictator, journeying through China or Mongolia and surviving against the odds. Instead they hear about how you flew to Frankfurt Airport and bought some coffee and a magazine while waiting for your connecting flight to Dublin.



Another question Eire is often asked is a sensitive one. The person asking the question will not ask it directly because they will be shy. They'll start with, wow, you're Korean! I never had Korean food before!, then will say, Is Korean food very different?. They still won't ask what they want to ask. They'll hesitate and look distracted. After being in this situation many times, Eire will just volunteer the information and declare, No, I've never eaten a dog!


I've faced similar funny moments in Korea. While this is not about stereotypes, it was strange and kind of about me being a foreigner, I think, maybe. Anyway, swimming in Haeundae one morning a man started to wave his arms frantically at me. I was frightened, thinking there was some emergency or sharks circling me or something (you have sharks and sea monsters in Busan, right?). I swam back to him as quickly as I could, left the water and ran up to him and said ney, ney? and he smiled, gave me a thumbs up, pointed at my chest and said, good kasam toll! and walked on. I was confused (but also a little complimented, if I'm honest).


While visiting Busan for a few months, almost every day I was asked the same four questions by locals:

1. What part of America are you from?

2. Where do you teach?

3. Are you sure you want kimchi/ soon-doo-boo jje-ke because it's so spicy for foreigners?

4. So you're from Ireland, not America! Where is Ireland?


I was rushed to hospital shortly after this photo was taken...

When I said I wasn't American, sadly many people would look a little bit disappointed. When I said I wasn't a teacher in Korea, they would be confused. If I said it's ok, I like spicy food, the motherly waitresses and cooks would protect me from myself and give me the most bland kimchi they could find and then stand and look at me with a concerned expression as I ate. Lastly, when I said I was Irish, sometimes Koreans would look confused but then smile and say, ah, Ireland, I know, that's in Britain!.


Again I need to say that all these people are warm, curious and friendly. They asked questions without bad intentions. I know I've asked stupid questions to foreign people too- maybe there's a blog by a Mongolian man right now about me and my questions! It would be terrible if people became too sensitive and too worried about sounding ignorant because then people would be less likely to ask questions and discover new ideas! But this is just our opinion. Do you feel annoyed or impatient with these questions? Are you offended Westerners are so interested to know if Koreans eat dogs? Let us know what you think and if you have your own weird encounters on your travels!



 

댓글(2)

  • 강성덕 2015.01.04 22:33

    외국인들이 우리 음식 개고기에대해 관심갖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애완동물을 먹는 문제일테니까요. 근데... 드셔 보셨나요? 맛난데..^^
    편견없이 먹는다면 맛없는 음식은 없는것 같아요. 선입관이 문제인거죠.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나의 세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나의 생각과 포용력이 넓어지는것이죠.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답글 수정

    • Irish-rew 2015.01.05 02:33 신고

      Yes! Travelling is the way to become more open-minded. Most importantly, if you do it properly, it teaches you how to respect other people and cultures. For example, eating dog and eating pigs shouldn't be viewed differently. I respect vegetarians a lot (I may become one in the future) but I don't respect people who criticise eating dog meat but ignore the welfare of pigs and cows! If I never try dog meat, it will only be because I have given up all meat!

      "맞아요! 여행은 열린마음을 갖게 해 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대로 여행을 한다면, 나와 다른 사람들, 나와 다른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개고기 먹는거랑 돼지고기 먹는것은 다르게 봐서는 안돼죠. 개인적으로 저는 채식주의자들을 좋게 보지만 (미래에 저는 채식주의자가 될지도 몰라요) 돼지나 소를 막 대하면서 개고기 먹는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제가 개고기를 먹어보지 않는다면, 그건 딱 한가지 이유, 제가 고기를 더이상 먹지않는 채식주의자가 되었기 때문일거에요!"

      수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