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ech Merle 선사시대 동굴 벽화



샤토루에서의 며칠이 지나고 우리는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이번 여행은 최소 2개월 이상 예정되어 있기때문에 이렇게 장기로 여행해본적이 없는 저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ㅜㅠ 거기에 일도 해야 하고 놀기도 해야 하고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온라인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한 같은 이유가 단점이 되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커 보이네요 저에게는. :) 프랑스에서의 일정은 약 3주정도로 예상했는데 이 기간동안 숙소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서 나름 비싼 음식점들도 별로 망설이지 않고 다녔네요. 

이번에는 샤토루에서 몽펠리에로 갑니다. 몽펠리에 근처에 플라비안의 고향집이 있는데 어머니가 살고 계신다고 해요. 이번에는 그 곳에서 우리, 플라비안 그리고 플라비안의 여자친구가 함께 일주일간 지내게 되었네요. 플라비안의 여자친구는 런던에 살고 있는데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와서 샤토루부터 함께 몽펠리에로 갔답니다. 우리는 플라비안의 이전 여자친구 (ㅡㅡ)도 만난적이 있어서 새 여자친구가 무척 궁금했는데 샤토루에 있는 다른 친구들도 모두 새 여자친구를 만나 본적이 없어서 모두들 궁금해 했어요. 음.. 별로 우리 타입은 아니었네요. 다른 기회로 만났다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함께한 여행에서 꽤 많은, 달갑지 영향을 끼쳤기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류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우리는 살짝 둘러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이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이 곳을 가기 위한 루트로 정했고요.  Pech Merle라는 곳에 있는 동굴인데 선사시대의 벽화들이 남아 있다고 해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곳인줄 몰랐던 우리는 무작정 갔더니 모든 예약이 꽉차서 혹시나 취소하고 못 오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만 들어갈수 있다고 했어요 ㅜㅜ 근데 운이 좋았는지 15분 정도 기다리니 취소팀이 나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동굴은 한번에 30명정도되는 그룹이 함께 가이드 동행하에만 입장할 수 있어요. 가이드가 불어로만 설명하기 때문에 눈치코치로 알아들어야 하지만 (영어 팜플렛을 줍니다) 한명이라도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줍니다. 요즘 이런 벽화를 볼수 있도록 공개하는 동굴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하니 기회가 있다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더 추천이죠! 


투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군요. 투어는 40분 좀 더 소요된것 같아요. 동굴안에서는 일체 사진이 금지이구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리셉션 옆에 작은 박물관이 있어요. 


다시 운전을 하다가 잠시 Albi에 내려서 동네도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아 너무너무 이쁘네요.


Sainte Cécile cathedralSainte Cécile cathedral


Albi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중세시대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서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종종 고향집에 갈때 Albi의 이 곳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플라비안의 말에 우리도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몇개의 메뉴는 이미 다 팔려서 키쉬랑 샐러드 메뉴를 시켰는데 배고프니 다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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