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트의 도시 Sete



몽펠리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셑이라는 곳이 있어요.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곳, 요트가 장관을 이루는 곳 바로 셑인데요. 이 날은 모두 다 함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셑에는 Octopus Pie가 유명하다고 플라비안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시장에 들렀는데요. 배가 고플때 왔으면 정말 다 먹고 싶었을것 같아요. 시장에 여러가지 사다가 먹으면 너무 행복할 만한 음식들이 많아서 셑에 가신다면 시장은 꼭 가보시길 권해요!



파이는 맛있었어요. 배가 안고파서 류와 하나로 나눠먹었는데 더 먹지 못해서 지금도 아쉬워요 ㅜㅠ



류와 저는 엔쵸비를 사랑하니까~ 엔초비가 팍팍 박힌 음식도 먹었어요!



이 날도 역시 날씨가 대박이라서 뭘 해도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하루였어요. 항구가득 정박되어 있는 요트와 많은 관광객들, 동네가 너무 활기차고 생기가 넘쳐서 여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요트 한대를 빌려서 바다로 나가보았는데요. 비용은 싸진 않았어요.  보증금 1000유로, 1시간 이용에 100유로였는데 플라비안이 계산을 하고 나중에 1/n로 계산을 했어요. 요트 운전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데 방향을 돌리면 약간 텀을 두고 반응이 와서 저는 감이 잘 안왔던것 같아요. 네명이서 돌아가면서 요트 운전을 하고..



운전을 하지 않을때는 작은 요트지만 바다 냄새를 음미하며 햇빛을 즐겼답니다. 어떤가요? 여유로운 휴가의 기분이 느껴지나요? ㅎㅎ



부산 류씨, 여기서 주무시면 익어요! 

셑에대해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온 곳이라 그런지 모든것이 너무 좋았네요. 음식도 맛있고 정말 여름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곳. 시간이 되면 이 곳에 한달정도 지내보고 싶었어요. 



우리가 갔었던 그 다음주였나.. 축제가 있다고 해서 꼬맹이들이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이 곳에는 매년 배를 이용한 시합이 있는데 배 위에 사람들이 방패와 막대를 들고서 다른배 위의 사람을 막대로 밀어 떨어뜨리는 경기에요. 약 17세기 부터 시작된 스포츠라고 하니 상당히 역사가 오래되었네요. 꼬맹이들은 사진에 보이는 무대에서 배 모형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막대로 상대를 공격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8살? 내외로 보이는데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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