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1. 01:48 우리들의 이야기
더블린 시내버스는 2층 버스에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되어있어서 장난감같이 보이기도 해요. 아일랜드는 물가가 비싼 나라이니만큼 버스비도 만만치 않은데요. 시내버스의 제일 비싼 금액이 3.30유로에요. 왕복으로 어딘가를 다녀온다면 한국돈으로 약 10,000원가량 되겠네요... 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패스가 있어서 여행오시는 분이나 학생분들은 그런 패스를 알아보시고 구입하면 되세요! 더블린 버스는 한국과 다른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목적지를 말하면 운전기사님이 요금을 알려줘요. 그럼 현금을 주고 영수증을 바로 발급해주지요. 내야하는 요금보다 많이 내면 운전사에게 잔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수증을 들고 버스 사무실로 가서 잔돈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대부분 많이 모았다가 한꺼번에 가거나, 제일 좋은 방법은 딱 맞게..
2015. 1. 20. 09:00 우리들의 이야기
지난번에 한국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썼어요. 오늘 내가 좋아하는 한국 사람에 대해서 쓸거에요 (박 근혜는 아니에요!) 1. 내 친한 오피스텔 경비원우리는 말안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많이 미소지었어요. 2. 그 열한살 소년우리는 한 번만 오뎅트럭에서 만났어요. 이 소년은 오뎅 대한 내 선생님. 그는 오뎅 천재있어요! 3. 노량진 할머니할머니는 노량진에서 내 엉덩이를 브러시로 때렸어요. 내가 브러시를 안 샀기 때문이애요. 재밌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 한국여자의 무서워요....) 4. 아줌마 아저씨많은 아줌마와 아저씨가 나를 매일 매일 쳐다 봤어요. 저는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이주 뒤에 저는 "안녕하세요". 다 아줌마와 아저씨가 행복해요! 그 사람은 미소헤요! 한국 사람은 친절해요. 5. 샘플 아줌마샘플 ..
2015. 1. 19. 07:35 우리들의 이야기
Ireland has many world-renowned poets and authors because, I believe, we use English in creative and unusual ways. Here are three interesting words and phrases that come from Ireland but are spoken by English speakers all around the world: 1. Boycott When you 'boycott' something, you refuse to cooperate with something. It's a very common English word that came from Captain Charles Boycott, a gre..
2015. 1. 19. 02:03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너무 슬픈날이에요... 저의 3살짜리 조카가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가기로 결심했거든요.. 조카는 그저 초콜렛 바를 먹고 싶었을 뿐인데 엄마가 허락하지 않았어요. 조카는 옷을 챙겨입고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메고는 엄마한테 자기 집나간다고 했는데 거기서 또 다른 싸움이 벌어졌네요. 엄마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거든요. (키가 작아서 문 걸쇠를 풀수 없어요) 에이레와 내가 다른점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시절이에요. 아일랜드 부모들은 아이들은 흙에서 뒹굴고 사고도 치면서 자연을 탐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숲속에서 놀면서 나무집을 지어보기도 하고 실수로 화상을 당하거나 칼에 베이기도 하고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과수원에서 사과서리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동네에서 놀았어요. 이런 얘기를 에이레에게 ..
2015. 1. 18. 08:00 우리들의 이야기
라글란 길에서는 (On Raglan Road) 오랫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자 시입니다. 이제는 에이레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죠. 이 시는 시골에서 겨우 초등학교 교육만 몇년 받은 사람에게 씌여졌지만 후일 그는 아일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시인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시인:패트릭 카바나) 이 시는 1950년대 더블린에서 카바나가 겪은 사랑에 대한 내용이에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노래죠. 시인은 처음 그녀를 만난 순간,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엔 슬픈 사랑으로 끝날것을 알았다고 해요. 카바나는 시의 첫 부분에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갖게되는 두려움을 신비로움과 위험이라는 감정으로 묘사했는데요. 끝으로 갈수록 시인의 사랑이 끝나갈때 쯤엔 그가 느끼는 쓰디쓴 절망감을 읽을 수 있죠. 'ru..
2015. 1. 17. 06:31 우리들의 이야기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리너’(영어) 와 엽서를 선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책이나 엽서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이 포스트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3분 이상 댓글을 남겨주실 경우 랜덤으로 엽서와 책을 각각 보내드릴께요! 단 한분만이 댓글을 남겨주시면 한분께 모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러한 작은 것들이라도 좋으시다면 종종 이런 기회를 가지려고 해요. 아이리쉬 책이나 작은 선물들, 아니면 간단한 영어 수업(?), 우리가 한국에 갈 경우 가까이 사시는 분께는 아이리쉬 홈푸드 등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 망설이지 말고 의견주세요! 에이레 : 이제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겨우 한달 남짓되었지만 운이 좋게도 다음 메인에 3번이나 게재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볼품없고 읽을 것도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