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 13:05 여행/Netherlands
암스테르담에 머무는 동안 해당화라고하는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연 북한식당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으로 북한음식을 먹어보고 북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본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한국음식과 비교해서 가장 눈에 띄게 다른점은 ‘좀 더 달다’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음.. 그점을 제외하면 뭐 그냥 보통이나 좋았다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평양에서 직수입된 소주는 한국에서 먹었던 소주와 비교하면 훨씬 맛이 좋았는데요. 특히 항상 페인트 제거제 같은 맛때문에 소주 먹기가 어려웠던 아이리쉬에게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즐거운 발견이었다고 할까요. 흠.. 하지만 소주가 25유로 였다는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무조건 맛있는게 당연하네요! 새로운 경험을 위해 꼭 가봐야하는 곳이에요. 식사하는 동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쇼를 하는데 북..
2015. 1. 1. 11:07 우리들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 "Go raibh maith agat agus an bhliain nua sásta" This is how you say "Thank you and Happy New Year!" in Irish Gaelic, the native language of Ireland! Thank you to everyone!
2014. 12. 31. 10:39 우리들의 이야기
음, 지금 앉아서 아리랑 TV 를 보고 있어요. 아리랑 TV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채널은 전세계에 24시간 방송되는 채널로 시청자들에게 ‘현대적이고 정확한 한국, 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요, 이 채널은 한국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 제가 시청한 바에 의하면 K-POP 뮤직 쇼, 한국 드라마, 삼성이나 현대 관련 경제 뉴스 그리고 엄청나게 잘생키고 키큰 백인이 한국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그럴듯한 광고들만 계속 보여주네요. 모두 프로페셔널하고 재미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개선하기에 따라 훨씬 더 나은 포맷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아일랜드도 다를것 없어요. 아일랜드는 좋은 문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흥미로운 역사를 충분히 가지고 있..
2014. 12. 30. 09:31 우리들의 이야기
얼마전 아일랜드에서 온 영어 선생님 Katie Mulrennan에 대한 뉴스가 있었는데요. 그녀가 지원했던 서울의 한 학교에서 보낸 ‘술 마시는 습성’ 때문에 아일랜드 사람은 고용하지 않는다는 이메일이 화제였었죠. 재미있네요. 전문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사람이 그런 특정 단어를 썼다는 것이 재미있고 술을 엄청 많이 마시는 한국사람이 그런말을 했다는 것이 재미있어요. 아이리쉬 미디어를 비롯해 해외 미디어에서는 이 뉴스를 어이없이 웃긴 농담처럼 보도했는데요. Katie도 처음에는 그냥 웃고 넘겼지요. 노골적인 이 오래된 고정관념이 아직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기전까지는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역시 이웃 나라로부터 침략과 약탈을 당하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국이 아일랜드를 컨트롤하기 위해 ..
2014. 12. 30. 01:20 우리들의 이야기
류가 한국에 갔을때 반한 것! 막걸리!!류의 말을 빌리자면 최근 몇년간 먹은 술 중에 제일 맛있는 술이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막걸리를 안좋아하는데요. 제일 처음 마셨을때 엄청 머리가 아팠던지라 그 뒤로는 쳐다도 보지않게 되었네요. 몇년전 2달간 한국에 있을때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면 언제나 막걸리와 함께 했지요. 얼마나 막걸리에 반했는지 막걸리 만드는걸 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제부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일제시대 지어진 양조장이었는데 정식으로 견학 신청을 받는 곳이 아닌데도 무작정 찾아가서 사정을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이곳저곳 안내를 시켜주셨어요. 사장님이 유럽에서 공부하셔서 영어로 직접 제조 과정이라던지 류의 질문에 하나하나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양조장..
2014. 12. 29. 11:53 우리들의 이야기
이번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중에 가장 신기한 선물 'Zip Me'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신기해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팔았더라구요.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한테 물어보니 들어본적 있다고. 아마 처음보고 처음 들어본 사람은 저 뿐인가봅니다.. 요렇게 작은 파우치에 들어있는 zip me. 처음받았을때는 악세사리인가 했어요. 마우스와 나란히 두니 사이즈에 감이 오시나요? 좌우 끝이 이렇게 다 지퍼로 되어 있어요. 돌돌말아 있던 것을 풀면 이런 기다란 끈 모양이 되는데요. 이것을 끝에서부터 쭉~~ 지퍼를 잠궈주기만 하면 되요! 지퍼를 다 채운 모습. 가볍게 지갑과 여권 및 간단 소지품을 넣을수 있는 가방으로 변신했어요! 귀여운 사이즈~ 여행가면 정말 유용할것 같은 가방이네요. 부피도 차지 하지 않고요. 필요..